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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작성일 : 19-11-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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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주요도로 11월11일부터 '5030'… ‘속도보다 안전’ (부산일보)
 글쓴이 : 영진종합전기
조회 : 4,595  



 자동차전용도로를 제외한 도심부 제한속도를 시속 50km 이하, 이면도로는 30km로 규정하는 ‘안전속도 5030’ 시행을 하루 앞둔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에 제한속도 50km를 알리는 표지판이 붙어 있다. 강원태 기자 wkang@ 자동차전용도로를 제외한 도심부 제한속도를 시속 50km 이하, 이면도로는 30km로 규정하는 ‘안전속도 5030’ 시행을 하루 앞둔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에 제한속도 50km를 알리는 표지판이 붙어 있다. 강원태 기자 wkang@


10일 낮 12시 부산 부산진구 하마정교차로에서 동해선 거제역까지 약 1.7㎞ 구간. 제한속도가 50㎞/h임을 나타내는 표지판이 곳곳에 설치돼 있었지만 이를 지키는 운전자는 드물었다.

대부분 단속카메라 앞에서 눈에 띄게 속도를 낮췄다가 곧장 다시 빠르게 질주했다. 이곳으로 출퇴근하는 김 모(29·부산진구 개금동) 씨는 “제한속도가 50㎞/h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이를 지키면 대부분 다른 차량에게 추월당하거나 심한 경우 뒤에서 경적을 여러 차례 울리기도 한다”며 “아직은 변경된 제한속도를 지켜야 한다는 인식이 널리 퍼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부산시 ‘안전속도 5030’ 시행 

전용도로 제외 주요 도로 50km/h 

이면도로는 30km/h 로 속도 낮춰 

최소 3개월 단속 계도기간 

“사고 유발 vs 안전사고 감소” 

운전·보행자 “기대 반 우려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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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의 날을 맞아 오늘부터 시내 주요 도로 제한속도를 50㎞/h로 낮추는 ‘안전속도 5030’ 정책이 본격 시행된다. 차량 속도가 낮아지면서 보행자 안전사고가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교통 정체가 심해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부산시는 11일 ‘보행자의 날’을 맞아 ‘안전속도 5030’ 선포식을 열고 정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안전속도 5030’은 자동차 전용 도로를 제외한 시내 주요 도로는 기존 시속 60㎞에서 50㎞로, 학교 주변 등 이면도로에서는 시속 30㎞로 차량 제한 속도를 낮추는 정책이다.

이에 오늘부터 시내 단속카메라의 단속 기준도 하향 조정된다. 다만 한동안 과태료는 부과되지 않을 예정이다.

부산경찰청 교통과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보다 '5030' 정착이 목적인 만큼 최소 3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단속에 걸리더라도 계도장만 보낼 예정"이라며 "시속 50㎞로 기준을 낮춘 뒤 단속 건수를 꼼꼼히 분석해 과태료 물리는 시기를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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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 11일부터 부산에서 전국 최초로 '안전속도 5030' 정책이 시행됩니다. 나레이션 김소희 디지털본부 김강현 PD 김민재 최효빈 대학생 gangdoo@

‘안전속도 5030’은 시설물 설치나 단속 등 기존 정책으로는 보행자 사고 피해를 줄이기 어렵다는 인식에서 시작됐다. 차량 속도가 낮으면 보행자가 사고를 당했을 때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차량이 시속 60㎞일 때는 보행자의 중상 가능성이 92.6%였지만 50㎞일 때는 72.7%로 2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하지만 부산 도심 내 차량 제한속도를 낮추더라도 통행 시간은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월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속도에 따른 소요 시간과 요금 조사를 실시했다. 부산시청 앞에서 노포삼거리 구간(11.7㎞)과 부산역까지 구간(8.2㎞)을 각각 50㎞/h와 60㎞/h 속도로 운행한 결과, 평균 소요 시간 차이는 약 2분 40초에 불과했다. 

도심 내 주요 도로에서 차량 제한속도를 줄이는 정책이 시행되자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실효성 없이 불편함만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보행자 안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의 목소리도 나온다.

15년 경력의 택시기사 최 모(57) 씨는 “제한속도가 60㎞/h일 때도 단속카메라가 없는 곳에선 과속하는 차량이 많았는데, 50㎞/h로 낮추면 교통 흐름이 막히는 것은 물론 급히 속도를 줄이려다 오히려 사고를 유발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반면 주로 도심을 걸어 다닌다는 대학생 이 모(26) 씨는 “제한속도가 줄어들면 운전자가 더 주의해서 차를 몰 것이고 안전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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