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인들이 2021년 경영환경과 경영 의지를 담은 사자성어로 『토적성산』을 선정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1월2일부터 7일까지 3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자성어로 풀어 본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9.7%는 토적성산을 2021년 사자성어로 선택했다고 1월 14일 밝혔다.
토적성산은 '흙이 쌓여 산을 이룬다'는 뜻으로 ,작은 것이 쌓여 큰 일을 성취함을 의미한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어느때 보다 어려운 한 해를 보낸 중소기업인들이 2021년에는 내실경영으로 코로나19 경영 위기에서 벗어나 성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중소기업 경영진들은 2021년 국내 경제 전망에 대하여 89.5%가 지난해와 비숫하거나 심각할 것으로 답했으며, 10.5%가 양호할 것으로 응답했다.
전년보다 올해 경제 전망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한 이유는,
국내적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내수부진(86.7%)과
국외적으로는 세계적인 성장률 둔화(75.0%)가 가장 많이 꼽혔으며,
대부분의 중소기업인들이 작년대비 올해 매출액이 유사(47.4%) 하거나, 감소(37.0%)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