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순상·유병언·장범수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
비츠로테크, 물적 분할로 지주사 역할 강화
비츠로테크는 장범수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3월 29일 밝혔다.
장범수 신임 대표는 비츠로테크 최대주주인 장순상 대표의 장남이다.
1968년생으로 비츠로테크 지분의 4.35%(101만5381주)를 보유하고 있다. 비츠로테크에는 지난 1월 1일 입사해 사내이사직을 맡아왔다.
이번 대표이사 신규 선임으로 비츠로테크의 대표이사는 장순상·유병언·장범수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앞서 비츠로테크는 2018년부터 장순상·유병언·이상권 각자 대표 체제로 기업을 운영해왔다.
이후 이상권 대표는 지난 3월 17일 전력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한 비츠로 이에스가 신설되면서 신규법인의 대표직을 맡게 됐다.
장 신임 대표는 전체 계열사를 총괄하는 지주사 경영관리를 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츠로테크는 사업부문 분리로 인해 ▲비츠로셀 ▲비츠로밀텍 ▲비츠로넥스텍 ▲비츠로이엠등 계열사 운영을 총괄하는 지주사로서의 역할이 강화됐다.
비츠로테크 측은 대표이사 변경 건과 관련, “효율적인 경영관리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김광국 기자 kimgg@electimes.com